J&P는 생활양식을 나타냅니다.
심리 기능인 [S/N] [P/F] 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J와 P 삶에 대한 마음의 태도. 행동 관한 이야기입니다.
J[Judging]판단 P [Perceiving] 인식
J & P 차이
삶을 향한 마음의 태도 차이
J [Judging] 판단형
J= 내가 결정하고 내가 판단해 빠르고 단호하게 선택과 집중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아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우유부단하는 것을 싫어하며
계획. 목표. 우선순위가 '효유적'으로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뜸 들이다가는 무는커녕 떡도 못 잘 자.
결정 못하겠으면 빨리 가져와. 알려줄게
어떠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미리 목표를 정하고 생각하고 결정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을 계획해놓고 그 계획한 대로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내가 계획한 것이 바뀌거나 생각해놓은 것을 번복해야 될 때 당황스러워하고 불편해하는 것 또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아직 판단을 하지 않은 어떠한 일에 갑자기 뛰어드는 것도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도 구조를 세워놓고 그 구조에 따라 배치해 놓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P [Perceiving] 인식형
P= 결정하고 시작하는 게 뭐가 그리 바빠 느낌이 왔을 때 시작해야지
고기도 먹고 싶을 때 먹어야지 과일 야채가 먹고 싶은데 삼겹살 먹으면 맛있나.
나도 나를 모르는데 너는 어떻게 알고 다 결정을 해준다는 거야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내 스타일이 아니야
천천히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꼴등도 괜찮아
빠르게 달리는 레이스보다는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중간 즐길 거야
'골인'에 목표보다는 '경험'의 중요성
어떠한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떠한 것을 결하고 판단하기보다는 '나 지금은 하기 싫은데' '지금 하고 싶은데'
그때그때 나에 마음에 따라 행동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정 자체를 있는 그대로 즐기는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계획 혹은 결정을 하지 않는 모습을 J가 본다면 게으르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 글들을 보면
J = 부지런하다.
P = 게으르다.
이런 전제를 가진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마는 안습니다.
P도 부지런할 수 있고 J도 게으를 수 있습니다.
J는 미리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위해 미리 파악하고 생각만 한 다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부지런한 게 아니죠.
P는 어떠한 행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미리 파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할 때 그냥 바로 할 수 있는 겁니다.
부지런한 J 일지라도 생각을 하는 도중에
P 그렇게 생각할 시간이 어디 있어 지금부터 시작해야지
지금 해야 더 잘할 수 있어.
부지런하게 추진력 있게 행동을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J는 미리 대비하며 계획하기에 믿음직스럽다.
P는 적응력이 좋고 여유롭게 한다.
이러한 모습들 때문에 꼭 J라고 하여 부지런하고 P라고 하여 부지런하지 않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생황 양식의 차이 J와 P는
종종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J를 위한 P 설명서
1. 결정을 기대하지 마세요
P는 결정하지 않고도 해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당장 결정했다고 바뀌지 않을 거라고 바뀌지 않을 거라는 기대는 금물입니다.
2. 계획은 너무나 어려워요
P의 여행 계획은 숙소, 맛집, 비행기표뿐일 수도 있지만 이 계획에도 뿌듯할 겁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진가를 발휘할 겁니다.
3. 말하는 그대로예요
인식형은 보이는 그대로를 받아들입니다.
말속의 의미를 찾으려다가는 본인만 힘들어질 겁니다.
4. 구조를 짜는 건 어려워요
이러든 저러든 상관없는 P들은 시간과 공간을 촘촘히 구성하지 못해요
구조를 짜고 따르는 게 어려운 P는 짜인 구조에도 답답해 할 수 있습니다.
P를 위한 J 설명서
1. 결정할 게 있으면 빨리 말을 해주세요.
J는 앞으로의 상황을 알고 있어야 안심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J와 함께 무언가를 할 때면 생각과 규칙을 물어주세요.
계획이 없으면 불안한 J는 언제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미리 약속을 잡아주세요.
갑자기 벌어지는 일/예측하지 못한 일에 J는 무척 당황합니다.
J를 만나고 싶다면 약속을 미리 해주세요.
J와 하는 일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거 같다면 미리 말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3. 계획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에요.
계획하는 게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거지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의존하고 맡기고 미루다 가는 당신을 떠날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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